검찰은 지난 1년 동안 칠성파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 한씨를 비롯해 조직원 25명을 구속기소하고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칠성파 1대 두목 이강환씨가 2011년 1월 부산 해운대에 있는 한 호텔 신년 행사 자리를 빌려 ‘회장’ 호칭을 사용하도록 지시한 이후 2대 두목으로 조직을 장악했다.
한씨는 2011년 6월 조직원 3명이 라이벌 조직인 신20세기파 조직원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칠성파 조직원 60명을 시켜 흉기와 야구방망이 등을 차량에 싣고 집단 위세를 과시하고 행동대장 최모씨 등에게 신20세기파 두목과 행동대장에 대해 ‘작업’할 것을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부산=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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