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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휘어진 화면 ‘갤럭시 라운드’ 출시

입력 : 2013-10-09 20:21:44 수정 : 2013-10-09 22: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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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최고 풀HD 화질
좌우로 오목 잡는 느낌 좋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휘어진 화면)를 탑재한 커브드 스마트폰을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가 좌우로 오목하게 휘어진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GALAXY ROUND)’를 10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로 방향으로 화면이 휜 것이 특징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휘는 화면 패널이나 삼성전자가 과거 출시했던 갤럭시 넥서스가 세로 방향으로 화면이 굽은 것과는 차이가 있다.

갤럭시 라운드에 탑재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성질을 가진 플라스틱 기판에 적색, 녹색, 파란색의 빛을 내는 유기물질을 픽셀 하나하나 집적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휘어진 화면)를 탑재한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10일 출시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갤럭시존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
스마트폰 최고 해상도인 풀HD 화질을 제공하고, 디스플레이의 좌우 곡률 반경(휘어지는 정도)이 400㎜가량으로 오목하게 휘어진 디자인을 구현해 한 손에 잡히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사양은 2.3㎓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 3GB 램, 1300만 화소 카메라 등 갤럭시 노트3와 비슷하다. 다만 곡면 플라스틱 화면을 적용해 두께가 0.4㎜ 얇은 7.9㎜이며 무게도 10%가량 가벼워진 154g이다.

새로운 기능도 채택했다. ‘라운드 인터랙션’ 기능을 통해 화면이 꺼진 갤럭시 라운드를 바닥에 놓고 좌우로 기울이면 날짜와 시간, 부재중 통화, 배터리 잔량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음악 재생 중 좌우로 기울이면 이전곡·다음곡을 재생할 수 있다. 색상은 갈색으로 출고가는 108만9000원이다.

김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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