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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모 참여한 한미일 합동훈련, 태풍으로 연기

입력 : 2013-10-08 11:49:42 수정 : 2013-10-08 11: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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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모 조지워싱턴과 호위함정들. 사진=미 해군 홈페이지
미 항모 조지워싱턴이 참가한 가운데 8일부터 남해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일 합동해상훈련이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연기됐다.

군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은 태풍으로 인해 훈련을 할 수 없다”며 “추후 일정은 태풍이 지나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남해에는 미 항모 조지워싱턴과 순양함 앤티텀, 구축함 프레블 등이 대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북한의 인민군 총참모부는 7일 전군에 동원태세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동원태세는 미 항모가 합동훈련에 참가하는데 따른 대응 차원”이라며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도발 시 단호히 대응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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