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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발부상 … 그랑프리 대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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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 중족골 미세 손상 입어
재활뒤 11월께 훈련 재돌입
소치올림픽출전엔 영향없어
‘피겨 여왕’ 김연아(23)가 갑작스러운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지만 다행히 마지막 무대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
김연아는 오른쪽 중족골(발등과 발바닥을 이루는 뼈)에 미세 손상을 입어 2013∼14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10월25∼27일·캐나다 세인트존)와 5차 대회(11월15∼17일·프랑스 파리)에 모두 불참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올림픽 시즌을 앞두고 훈련을 거듭하는 고된 일정 탓에 뼈에 피로가 쌓인 탓이다. 그러나 지금도 깁스를 하지 않고 가벼운 재활을 병행하는 중이고, 3∼4주간의 치료를 거쳐 6주 정도가 지나면 다시 스케이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뼈에만 멍이 든 정도의 상태라 재활을 마친 뒤 기량을 회복하는 데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략 11월께 다시 본격적인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다. 소치 올림픽이 2월에 열리는 만큼 준비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다.

하지만 소치 올림픽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재연하려 벼르던 김연아 개인에게는 안타까운 날벼락이다. 무엇보다도 여름부터 꾸준히 준비하던 훈련 스케줄이 중단됐다는 것은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 지상훈련을 통해 다져 온 체력과 빙상훈련을 통해 끌어올린 감각을 재활 이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게 마련이다.

올림픽까지 세부적인 사항을 다듬을 리허설의 기회가 사라졌다는 점도 아쉽다. 보통 피겨 선수들은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새 시즌의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하고, 2∼3차례의 대회를 거치며 세세하게 다듬어 최고의 무대인 세계선수권대회나 올림픽에 나서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를 건너뜀으로써 김연아는 곧바로 긴장감 가득한 올림픽 무대를 밟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제는 추가 부상을 방지하면서 남은 기간 최대한의 집중력을 발휘해 연기를 완성하는 수밖에 없다. 언제나 악재를 딛고 은반 위의 여왕으로 우뚝 서 온 김연아가 이번 위기도 특유의 근성으로 넘기기를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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