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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포르노 제작…北 9명 공개 처형

입력 : 2013-09-21 10:03:05 수정 : 2013-09-22 11: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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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단원 9명이 지난 8월 공개처형됐다고 아사히신문이 지난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들 9명은 자신들이 출연한 포르노를 제작했으며 북한 인민보안부가 이들의 이야기를 도청, “리설주도 전에는 자신들과 똑같이 놀았다”는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

김 제1위원장은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우려해 지난달 17일 9명을 체포한 후 재판 회부 없이 3일후 평양시 교외의 강건 군관학교 연병장에서 군과 당의 고위간부, 악단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총살했다는 것이다.

처형된 9명의 가족들은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졌으며 두 악단은 해산됐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과 일본 정부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두 악단은 8월 초부터 북한의 공식 매체에 등장하지 않고 있으며, 북한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비디오 회사에도 두 악단의 음악은 다운로드가 안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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