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이 오스뮴이 2억1천500만년 전 캐나다 퀘벡주에 생긴 직경 약 100㎞의 크레이터(충돌구덩이)와 연대가 일치하는 것으로 미루어, 거대 운석이 지구와 충돌하면서 지구 대기상층부까지 비산한 물질이 일본 등 지구의 넓은 지역에 낙하해 쌓인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오스뮴의 질량 등을 토대로 퀘벡주의 크레이터를 만든 이 운석의 직경을 3.3∼7.8㎞, 무게는 최대 5천억t으로 추정했다.
운석 규모로는 약 6천500만년 전 공룡 멸종을 야기한 직경 10㎞ 정도의 운석 낙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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