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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2020 하계 올림픽 유치 '방사능 유출 논란 딛고'

입력 : 2013-09-08 16:14:09 수정 : 2013-09-08 16: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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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가 ‘2020 도쿄 하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제125차 총회’를 열고 “2020년 제32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해 도쿄를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올림픽 최종 후보 도시로는 도쿄 외에 마드리드(스페인), 이스탄불(터키) 등이 포함돼 있었다.

이로써 도쿄는 1964년 제18회 대회 이후 56년 만에 다시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또한 아시아에서는 최초이자, 런던(영국·3회), 파리(프랑스), 로스앤젤레스(미국), 아테네(그리스)에 이어 다섯 번째로 하계올림픽을 2회 이상 개최하는 도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도쿄는 최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건으로 인해 유치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125차 총회에서 도쿄는 1차 투표에서 42표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지만 절반을 넘지 못해 2차 결선 투표가 열렸다. 1차 투표에서는 마드리드가 먼저 탈락했으며, 도쿄는 2차 투표에서 60표를 얻으며 36표에 그친 이스탄불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유치 도시로 확정됐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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