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값진 첫 승을 일궈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아이티와의 국가대표 A매치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2골과 구자철, 이근호의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홍명보호는 지난 7월 동아시안컵에서 첫 발을 내딛은 뒤 4경기 동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3무 1패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유럽파들의 활약이 빛을 발하면서 드디어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앞선 4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던 것과 달리 이날 경기에선 3골이나 몰아치면서 그동안의 골 가뭄을 말끔히 씻어냈다.
한편, 이날 대승을 거둔 홍명보호는 오는 10일 전주에서 동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와 A매치를 갖는다. 대표팀은 올해 2월 영국에서 가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0-4로 대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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