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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골프 등 30만대서 물 샐 우려…조사중

입력 : 2013-09-06 13:19:21 수정 : 2016-06-29 16: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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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의 대표 차종 골프와 아우디 A3,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브랜드 세아트의 레온 등이 조수석에 물이 고일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외신들은 독일의 자동차 전문 주간지 아우토빌드를 인용해 “30만대의 폴크스바겐 그룹 차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우토빌드는 폴크스바겐그룹의 차종에서 조수석 바닥에 물이 고이는 현상을 발견했으며 여러 브랜드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어 아우디, 세아트 등 계열사 브랜드의 차종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폴크스바겐 7세대 골프.

폴크스바겐 관계자는 “이 문제에 관해 별개의 사례를 중심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물이 새는 현상을 인정했다. 폴크스바겐의 대표 차종인 골프에서 발견된 이 현상은 에어컨과 연결된 호스의 조립 불량으로 바닥에 물이 떨어져 고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에어컨 호스의 조립 불량으로 무려 30만대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으로 ‘플랫폼 공유’를 꼬집었다. 폴크스바겐의 계열사인 아우디와 세아트까지 골프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해 차를 만들면서 생산단가를 낮췄지만 작은 불량도 대규모 리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에서는 국내에 들어온 7세대 골프를 비롯한 차종에 대해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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