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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m 괴물 악어 ‘화제’…잡느라 2시간 동안 낑낑

입력 : 2013-09-06 10:35:41 수정 : 2013-09-06 1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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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m 괴물 악어가 공개돼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NBC 뉴스 등 외신은 미국 미시시피 강 인근에서 거대 악어가 잡혔다고 지난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에서 잡힌 악어의 몸길이 4.1m, 무게는 약 330kg에 달한다. 악어를 잡은 주인공은 인근에 사는 더스틴 브록만 형제와 그의 친구들로 ‘미시시피 악어 사냥 시즌(Mississippi's alligator hunting season)’ 행사에 참여했다가 행운을 잡았다.

브록만 형제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새벽에 악어를 목격했다”며 “2시간을 쫓아다닌 끝에 석궁으로 잡았다”고 기뻐했다. 이어 “신기록을 세워 기쁘기는 하지만 지금은 너무 지쳤다”며 “쉬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브록만 형제의 악어 포획은 합법적으로 이뤄졌다. 매년 미시시피 주(州)가 악어 개체 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일정 기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악어 사냥 대회를 열고 있기 때문이다.

4.1m 괴물 악어를 접한 네티즌들은 “몸이 4미터나 넘다니 도저히 상상이 안 된다” “무게가 300kg인 악어라면 옮기는 데도 꽤 힘들었겠네” “잡다가 물렸으면 어쩔뻔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NBC 뉴스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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