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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배우 없는 연극’ 다문화에 대한 이슈를 생방송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내는 연극이 관객을 찾는다.

다문화 예술단체인 샐러드 극단은 6∼8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배우 없는 연극’(사진)을 공연한다. ‘배우 없는 연극’은 앞서 제작한 ‘존경받지 못한 죽음 시리즈’를 잇는 공연이다. 4편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에서 극단은 한국인 파독 광부, 한국에 거주하는 난민들, 국제 결혼중개업을 통해 입국해서 한 달 만에 추락사한 이주여성 등의 이야기를 풀어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주민들이 이 사건들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지난 4년간 진행한 공연의 자료 영상도 소개된다. 

방송시스템을 그대로 옮겨 놓은 무대에는 여러 대의 카메라가 설치된다. 아나운서에 의해 진행되는 토크쇼를 현장에서 곧장 편집하며 유스트림 ‘배우 없는 연극’ 라이브 채널을 통해 120분 동안 방송한다. 웹유저들이 유스트림 영상에 덧붙이는 소셜 댓글은 공연장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보이게 된다. 생방송 스튜디오에서 관객은 토론에 참여해 발언과 질문을 할 수 있다.

다문화방송국 샐러드TV 등을 운영하며 다문화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박경주 작가가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평일 오후 8시, 토 3시·7시, 일 3시. (02)2254-0517

김신성 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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