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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2호 홈런 '쾅'…오릭스, 4대0 승

입력 : 2013-09-05 10:36:44 수정 : 2013-09-05 10: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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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활약 중인 ‘빅보이’ 이대호(31)가 시즌 22호 홈런을 날렸다.

이대호는 지난 4일(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침묵하던 이대호의 방망이는 6회가 되어서야 불을 내뿜었다.

이대호는 6회 무사 1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상대 투수 가라카와 유키의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는 지난달 29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나왔던 홈런 이후 6일 만에 터진 것이다.

이대호는 홈런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다른 기회는 잡지 못했다. 그는 1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4회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고개를 저었다. 7회에도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결국 8회 초 야마모토 가즈나오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이대호 등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4대0으로 승리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오릭스 버펄로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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