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숲(신디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일 여의도 한강에서 회사 10주년을 기념하는 창립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 발전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과거 웹 마케팅에 대한 개념이 정확히 잡히기도 전, 상상의 숲은 웹 마케팅에 대한 열정과 패기로 시작해 오늘날 50명 가까운 웹 마케팅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했다.
‘마음을 두드리는, 진정한 광고를 하자’를 슬로건으로 달려온 10년, 현재 온라인 광고시장은 우후죽순 생겨나는 마케팅의 홍수 속, 무책임한 관리와 영업적인 마인드가 팽배해지면서 시장자체의 질적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상상의 숲은 이와 같은 시장에서 온라인마케팅의 진정성을 찾는 것이 향후 10년 후에도 변함없는 모토임을 선언했다.
상상의 숲 측은 초반 포털 분석을 시작으로 어떻게 하면 소비자의 마음을 두드릴 지, 어디를 보고 소비자가 구매를 결정할지, 어떤 컨텐츠들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으로 출발했다.
바이럴마케팅을 시작으로 현재는 웹분야 전반에 걸쳐 활동 저변을 넓히고 있으며, 단기적 효과만을 위한 매체의 한정적인 접근 보다는 급변하는 포털 로직에 영향 받지 않으면서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효과 높은 매체 탐구에 주력하고 있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바이럴마케팅의 3대 카테고리인 카페, 블로그, 지식검색서비스는 이제 웹 마케팅에서도 기본적인 것으로 자리잡아 이것만으로는 유저들의 구매결정을 이끌기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영역이 PC뿐 아니라 모바일로 확대되면서 모바일 마케팅, SNS 마케팅이 새롭게 생겨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실전을 토대로 꾸준한 개발을 통해, 이를 활용한 실시간 이슈 서비스 등을 상품화 시키는 것이 요구되는 현실이다.
이에 상상의 숲은 내실에 집중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AE와 AM들이 마케팅퀄리티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즉 AE들은 기획에 집중하고 AM들은 임펙트 높은 양질의 컨텐츠를 만들도록 내부 시스템과 업무환경을 개선시켰다.
마케팅기획부서와 관리부서로 나누어 움직이되 내부적으로는 또 하나의 한 팀이 되어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결과, 실제 신뢰감에 기반한 연장율 90%라는 업무성과로 되돌아왔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날 행사에서 상상의 숲 배현아 과장은 “고객사를 위한 팔로워십은 물론 파트너십은 당연하다”며 “급변하는 환경과 매일을 단위로 생산되는 이슈의 홍수 속에서 이 시장에서만큼은 리더십있는 조언가가 되라”고 조언했다.
한편 상상의 숲(신디커뮤니케이션)은 사회문화적 이슈에 민감하고 웹 환경과 트렌드에 촉각을 세우는 인력이 상주하는 ‘사람 중심’의 회사 건설을 목표로 기술과 프로그래밍에 의지 하기 보다 사람의 능력에 더욱 투자를 늘리고 많은 것을 보고 듣게 하는 열린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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