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 16∼25일 남녀 직장인 6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2.4%(560명)가 이번 여름에 휴가를 다녀왔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은 휴가비로 평균 38만3천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결혼한 직장인 145명은 평균 48만원, 미혼인 직장인 415명은 평균 34만원을 지출했다.
국내로 휴가를 떠난 직장인(88.4%)이 해외를 다녀온 직장인(11.1%)보다 8배 이상 많았으며, 직장인의 휴가기간은 평균 4일로 집계됐다.
이번 여름에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의 93%는 '휴가 후유증'을 겪고 있었다. 그 증상으로는 '만성 피로'(54.5%·복수응답), '업무 의욕 저하'(33.8%), '기상하기 어려웠다'(5.4%), '식욕 감퇴'(2.7%), '이유 없이 예민해졌다'(1.7%) 등이 꼽혔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