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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 피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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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휴가철이 낀 비수기에도 고삐 풀린 전세값의 상승폭은 더 커지고 있다.

9일 KB국민은행 시세에 따르면 전국의 전세가격은 지난 2009년 3월 0.08% 상승한 뒤로 53개월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은 2.25% 상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 0.59%의 약 4배 가량 상승했다. 비수기임에도 전세 품귀 현상이 심화되자,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의 전세가율이 60%를 넘어선 상황에 전셋값이 계속 오르다 보니 내 집 장만을 고민하는 세입자들도 늘고 있다. 올해 주택 구입 지원 혜택이 많아 내 집 마련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올해 주택을 구입하면 양도세 감면 혜택에 생애최초구입 등의 자금 지원 혜택을 볼 수 있다. 생애최초 주택 구입 경우에는 취득세도 면제된다.

기존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2년 만기 대출 금리는 3.5%, 30년 만기 대출은 3.7%였다. 하지만 연소득에 따라 20년 만기의 경우 최대 2.8%, 30년 만기의 경우 최대 2.9%까지 금리가 낮아졌다. 다자녀(0.5%p), 장애인(0.2%p) 등에 대한 우대 금리도 추가로 적용됐다.

또 생애최초 주택 자금 대출시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은행 자율에 맡기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60%에서 70%로 상향 조정했다.

정부가 공공분양 물량에 이어 민간분양 물량도 수급 조절에 나서고 있어 장기적으로 집값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특히 미분양 단지들은 경기 침체로 주변 시세 수준으로 낮춘 분양가에 공급하는 경우가 많고 입주시까지 자금 부담을 분산할 수 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중도금 이자후불제 ▲계약금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지원하는 단지가 점차 늘고 있어 유리한 조건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자 부담이 크게 없는 수준의 대출을 이용해 매입이 가능한 서울 등 수도권 중소형 미분양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젊은 신혼부부나 아이가 하나인 가족이라면 2억~3억원대 중소형 아파트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특히 수도권 중 교통망 구축으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지역의 아파트를 주목할 만하다.

현대산업개발은 고양 삼송지구 A-20블록에 삼송2차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전 가구가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용 84㎡이하로 구성돼 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대로 3억2000만~3억9000만원 대로 책정됐다.

삼송지구는 최근 신분당선 북부 연장선이 삼송지구까지 연장하기로 확정 발표되어 교통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또 2014년 착공 예정인 GTX 노선(일산~강남구간) 개통 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 해질 전망이다. 이 단지는 3호선 삼송역이 삼송지구 내 아파트 중 가장 가깝다.

대출을 포함해 4억원 정도의 여유 자금이 있다면 선택의 폭이 넓다. 역세권이고 대단지이면서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를 눈 여겨 볼만하다.

롯데건설이 동대문구 용두동에 분양중인 ‘용두 롯데캐슬 리치’는 지하 2층~지상 20층, 5개 동 총 311가구 규모로 전용 50~114㎡로 구성됐다. 전용 84㎡가 4억대 초반에 매입이 가능하다. 인근 청량리역에 GTX 노선 중 의정부~금정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은 의정부~양재를 지나는 노선으로 강남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1호선 제기동 역을 도보 3분 이내로 이용 가능하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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