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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될 줄 알면서 매달리는 것 1위…복권·다이어트

입력 : 2013-08-08 15:34:29 수정 : 2013-08-08 18: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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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안 될 줄 알면서 매달린 것’ 1위는 복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490명을 대상으로 ‘희망고문’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대학생 10명 중 9명이 희망고문을 당한 적 있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학생들이 안 될 줄 알면서도 매달린 것 1위는 ‘로또 등 복권 구매’(21.6%)였으며 ‘짝사랑, 나 혼자만의 고백’(20.4%)이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번번이 실패하는 다이어트’(15.8%), ‘대기업 또는 정규직 취업’(14.0%), ‘외국어, 공모전 등 스펙 쌓기’(9.6%), ‘연예인 지망, 진학 문제 등 포기할 수 없는 장래희망’(8.2%), ‘장학금’(4.9%), ‘음치·몸치·박치 등 콤플렉스 극복하기’(3.6%) 등도 그 뒤를 이었다.

안 될 줄 알면서도 매달린 것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남학생들은 ‘로또 구매’(25.2%)가 1위를 차지했으나 여학생들은 ‘다이어트’(19.8%)를 1위로 꼽았다. 그 이유로는 ‘노력하다 보면 근처에라도 닿을 수 있을 것 같아서’(39.5%)와 ‘0.01%일지도 모를 가능성 때문에’(39.2%), ‘포기되지 않아서’(14.4%) 등이라고 답했다.

‘희망고문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95.3%가 ‘그렇다’고 답했다. 희망고문에 대해선 ‘가능성과 희망을 열어줘서 도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해준다’(49.4%)고 답한 응답자들과 ‘아프더라도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43.4%)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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