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생인 박기준 할아버지는 이날 아들과 함께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몰고 공주경찰서를 찾아 교통법규 무위반·무사고 서약을 했다.
박 할아버지는 지난해 98세의 나이로 운전면허를 취득해 화제가 됐다.
평소 안전운전이 몸에 배 있다는 박 할아버지는 "서약을 하니까 마음가짐이 새롭다"며 "차근차근 운전만 잘하면 혜택까지 준다니 오히려 고맙다"고 말했다.
김관태 공주경찰서장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박 할아버지의 솔선수범이 젊은이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는 운전자가 교통법규 무위반·무사고를 서약하고 1년 동안 안전운전을 실천하면 운전면허 행정처분 점수 10점을 부여하거나 면허정지 처분 시 감경 혜택을 주는 제도다.
<연합>연합>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