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네이버 웹툰이 진행 중인 ‘2013 전설의 고향’ 시리즈에 ‘시척살’편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작가는 웹툰에서 ‘시척살’과 관련해 “조선 중기의 형벌 중 하나로 죄인을 사지에 몰아넣고 고사시키는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웹툰 속에서 산 채로 온몸이 묻힌 죄인은 살아나가겠다고 버둥거렸지만 일주일을 넘기지 못하고 숨졌다.
죄인의 머리 위에 달린 시체가 큰 공포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특히 이 시체는 죄인이 살아생전에 죽였던 누군가의 것으로 죽음과 관련된 일종의 환상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선시대에 ‘시척살’이라는 것이 실제로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각종 포털사이트에는 ‘시척살’이 인기검색어 순위에 올라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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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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