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의 영웅인 거스 히딩크(사진) 감독이 러시아 프로축구 안지 마하치칼라를 떠난다.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공화국 수도 마하치칼라의 축구클럽 안지 구단은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최근 팀에 합류한 르네 묄렌스테인이 히딩크 감독의 후임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6월 안지와 1년간 계약을 연장했으나 최근 사임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없어도 안지가 스스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을 때 임무가 끝날 것이라고 말해왔다”면서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고 사퇴 소감을 밝혔다.
히딩크 감독은 또 안지 사임 뒤 네덜란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디로도 가지 않는다”며 은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준영 기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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