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총무과는 이날 "처장단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등록금으로 대납한 연금을) 환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 등을 논의중이다"고 말했다.
임세진 기획처장은 "대납과 관련해 교직원들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도 "교육부가 요청한 환수 시한이 9월30일까지다. 방학 등으로 의견수렴에 어려움이 있어 최종 결정이 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동덕여대는 2004년부터 3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교직원이 내야 하는 '사립학교교직원연금(사학연금)' 개인부담금 36억3394만원을 학생들이 낸 등록금으로 대납해오다 최근 교육부 감사에 적발됐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