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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징계 검토…브라질 월드컵 출전 불가?

입력 : 2013-07-07 10:16:28 수정 : 2013-07-07 10: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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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기성용(24·스완지시티)의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기성용의 행위가 징계 대상에 포함되는지 관련 부서가 검토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기성용 선수가 의혹을 사실로 인정했기 때문에 징계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2월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겨냥해 ‘고맙다. 내셔널리그 같은 곳에서 뛰는데 대표팀으로 뽑아줘서. 이제 모든 사람이 느꼈을 것이다. 해외파의 필요성을. 우리를 건들지 말았어야 했다. 그러다 다친다’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기성용은 지난 5일 사과문을 통해 “해당 페이스북은 1년 전까지 지인들과만 사용했던 것으로 공개 목적은 아니었다. 이유야 어찌 됐든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해서는 안 될 말들이 전해졌다.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축구선수는 축구로서 팬들에게 보답하라”며 기성용을 용서했지만, 팬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협회 규정에 따르면 대표팀이나 축구인의 명예를 떨어뜨린 선수는 최소 출전정지 1년부터 제명까지 받을 수 있다. 기성용이 출전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를 받게 되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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