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짝' 모태솔로 특집 '뭔가 안타까워'

입력 : 2013-07-04 14:52:36 수정 : 2013-07-04 14:52:36

인쇄 메일 url 공유 - +

SBS ‘짝' 모태솔로 특집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일 밤 방송된 SBS 심야예능 ‘짝’에서는 모태솔로 13명의 남녀가 애정촌을 찾았다.

이날 남성 출연자들은 그동안 살면서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보지 못한 안타까운 이유를 밝혔다. 남자 1호는 “연애 도서만 무려 12~13권을 봤는데 효과가 없었다”면서 애정촌 입소 후에도 연애 관련 책을 읽었다.

남자 3호는 “나만 왜 이리 바보로 살아야 하나”며 한탄했고, 남자 5호는 “키스라기보다는 뽀뽀만 해봤다. 유치원 때 뽀뽀한 게 스킨십의 전부”라고 말했다. 순진한 남자 7호는 꽃다발 사기 미션 중 “돈 1000만원을 모아놨는데 여자가 달라고 하면?”이란 질문을 받고 “여자가 달라고 하면 줄 것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모태솔로인 여성 출연자들의 사연도 이어졌다. 여자 1호는 “원래 정조관념이 강했다. 대학생이 되고 난 후 어머니가 늘 남자랑 둘이 다니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여중·여고만 다녀 평소에는 남자와 눈도 못 마주친다는 출연자도 있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눈으로 보고도 안 믿겨진다” “겉으로 보기엔 모두 평범해 보이는데” “모태솔로라는 건 어떻게 증명하지?” “왠지 공감되는 특집이다” “모두 진정한 짝 만나시길” “뭔가 많이 안타까운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
  • 박규영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