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공기관 주변 아파트 인기몰이
경북 칠곡 ‘효성해링턴…’ 4.59대 1 경쟁률
진해산단 인접한 ‘창원 마린…’도 3.82대 1 정부의 4·1부동산종합대책이 힘을 잃어가고 있다. 일반 아파트값 하락세가 지속하면서 전셋값만 치솟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지속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그리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배후 수요가 풍부한 아파트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산업단지나 대기업(공장), 공공기관 주변 등 주변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인근 직장인들이 거주 목적으로 분양을 받지만 임대수요가 풍부해 투자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효성이 경북 칠곡 남율2지구에서 분양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2차’ 청약접수 결과 53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451명이 신청해 평균 4.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율2지구는 구미산업단지와 가까워 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한 편이다.
지난 3월 현대엠코가 울산에서 분양한 ‘엠코타운 에스턴베이’는 1·2순위 청약 결과 1633가구 모집에 5736명이 몰려 평균 3.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KCC 등 7만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튼튼한 배후수요를 자랑하는 곳이다.
진해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창원에서 대우건설이 4월에 분양한 ‘창원 마린 푸르지오 시티 1·2단지’도 1990가구의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7609명이 몰려 평균 3.8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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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학산 KCC 스위첸 조감도 |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9월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 A1블록에서 ‘월배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2㎡ 총 2123가구의 대단지이며, 맞은편에 성서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EG건설도 9월 충남 둔포신도시 아산테크노밸리 일근에서 ‘아산테크노밸리 이지더원 1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물량은 전용면적 59∼79㎡ 총 1013가구다. 아산 테크노밸리와 인주 산업단지 등 공단활성화 계획으로 인해 인구유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우미건설은 오는 8월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9층 규모이며, 분양물량은 전용면적 76∼84㎡ 1078가구다. 단지 맞은편에 수도권에서 이전한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11개 공공기관의 본사가 들어서 중심업무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중흥건설은 정부종합청사를 비롯해 많은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세종시에서 ‘중흥S-클래스 에듀카운티’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84㎡ 607가구 규모이며, 양도세와 취득세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지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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