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1일 브래드 피트와 함께하는 서울 청계광장 레드카펫 행사와 국내 최초로 ‘월드워Z’를 만나는 대규모 시사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월드워Z’는 전 세계 원인불명의 이변 속에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인류 최후의 대재난을 그린 초대형 블록버스터. 압도적인 스케일과 스펙터클한 액션으로 벌써부터 영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피트는 국내 관객들과 미리 만나기 위해 오는 11일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을 방문한다. 그는 2011년 11월 영화 ‘머니볼’ 홍보를 위해 첫 내한한 바 있다.
이번 내한에서 피트는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인터뷰를 하지 않고, 오직 국내 팬들과의 만남만을 준비했다. 청계 광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월드워Z’의 두 주역, 피트와 마크 포스터 감독이 함께 서울 도심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레드카펫 행사 후에는 대규모 프리미어 시사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점과 명동 에비뉴엘 두 곳에서 열리며, 일부 상영관에서는 무대인사도 진행된다.
‘월드워Z’는 맥스 브룩스의 밀리언셀러 소설 ‘World War Z’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앞서 피트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가 불꽃 튀는 판권 경쟁을 벌여 화제가 됐다.
피트가 제작자로도 이름을 올린 ‘월드워Z’는 오는 20일 국내 개봉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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