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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 프로골프투어 G투어 1일 개막

입력 : 2013-05-31 20:53:10 수정 : 2013-05-31 20: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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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골퍼들도 출전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골프 투어 G투어가 1일 개막하는 여자 WG투어 섬머시즌 1차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총 상금 10억원 규모로 펼쳐지는 G투어는 남, 녀 각각 6월부터 9월까지 열리는 섬머시즌 4개 대회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개최되는 윈터시즌 4개 대회, 그리고 2014년 3월에 열리는 메이저 챔피언십 등 총 9개 대회로 구성돼 있다. 우승 상금은 메이저 챔피언십이 2000만원이고, 나머지 8개 대회는 1000만원으로 KLPGA 2부 투어 수준이다.

경기 방식은 지난 2012∼13 시즌 상금랭킹 20위와 시드전을 통해 시드권을 획득한 20명,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68명 등 총 108명이 2라운드 경기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1라운드에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할 64명을 가리기 때문에 대회 초반부터 컷 통과를 위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1일 경기 시흥 화인비전 스크린에서 개막하는 WG투어에는 초대 상금왕에 오른 최예지(18·투어스테이지)를 비롯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정회원으로 지난시즌 다승왕에 오른 한지훈(25·요이치), 2승의 김정숙(43· MFS) 등 108명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KLPGA 정회원 1명에게는 KLPGA 메이저 대회인 ‘2013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져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2013∼14 kt금호렌터카 WG투어 섬머시즌 1차전은 골프존 비전 시스템의 남춘천 CC(파 72· 5617m)에서 펼쳐진다. 남춘천CC는 페어웨이가 좁고 코스 내에 벙커와 워터해저드가 많아 장타보다는 정교한 드라이버샷이 요구되는 코스다.

지난 시즌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초대 상금왕과 대상, 최저 타수상을 휩쓴 최예지는 “프로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많은 훈련을 했다. 우승 욕심 보다는 지난해와 같이 기복 없는 꾸준한 경기를 펼쳐 상금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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