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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황해' 인기 급상승, 새로운 히든카드 등장

입력 : 2013-05-27 08:18:05 수정 : 2013-05-27 08: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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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새 코너 ‘황해’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보이스피싱을 다룬 새 코너 ‘황해’가 선보였다. ‘황해’는 조선족 정찬민, 이수지가 신윤승에게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려다 어눌한 사투리 때문에 실패하는 상황을 통해 웃음을 유발한다.

정찬민은 조선족 특유의 억양으로 “고객님 신용카드에서 3000만원이 인출됐다”고 말했다. 전화를 받은 신윤승이 “신용카드가 없다”며 “공인인증서를 받아 모바일로 확인해 보겠다”고 답했다. 당황한 정찬민은 “고객님 많이 당황하셨다”며 어쩔 줄 몰라했다. 신윤승이 사기 아니냐고 추궁하자 “이건 사기가 아니라 보이스피싱”이라고 실토하기도 했다.

정찬민을 가르치던 이수지가 보이스피싱을 시도했다. 이수지는 능숙한 서울말로 신윤승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윤승이 신용카드가 없다고 하자 “저희도 많이 놀랐다”며 당황하는가 하면 자신의 중국 이름을 실수로 밝힌 뒤 “고객님 많이 놀라셨죠? 저도 제 이름 듣고 많이 놀랐다”고 말해 방청객을 폭소케 했다. 이어 등장한 보스 이상구는 일이 서툰 정찬민과 이수지를 나무라며 자신 있게 수화기를 들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전화를 받자 영어를 할 줄 몰라 보이스피싱에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황해’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개콘 황해, 어제 방송 대박이었다”, “개콘 황해, 오랜만에 대박 코너가 나왔다”, “개콘 황해, 다음 주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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