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서비스는 수박을 온라인 전용 냉장 창고에 보관해뒀다가 온라인 주문이 접수되면 0~5도 가량의 온도를 유지하는 쿨링 시스템을 갖춘 냉장 배송 차량을 이용해 배송해 준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몰에서도 상온 상태로만 배송해 왔으나 올 여름 이른 무더위에 수박 수요가 급증하면서 상품 수령 후 시원한 상태 그대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최근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다 수분 함량이 높은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달 들어 지난 23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수박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1.4% 신장하며 참외(3.9%), 토마토(-2.1%) 등 다른 제철 과일을 압도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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