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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밥신세’ 중대형아파트 다시 날갯짓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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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대책’으로 주택보유자도 청약 1순위 가능 2008년 국제 금융위기 이후 85㎡ 이상 중대형 아파트 인기가 시들해졌다. 아파트값 하락폭이 중소형보다 크고 불경기에 관리비도 부담이 된 탓이다. 여기에 건설사들이 발코니 확장을 염두에 두고 새 평면을 잇따라 개발하면서 30평형대가 옛날 40평형대만큼 넓어지면서 중대형을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

하지만 최근 중대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늘고 있다. 최근 2∼3년간 중대형 아파트 공급량이 줄면서 이를 찾는 수요자들이 늘었고, 건설사들이 가격도 합리적으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4·1부동산대책으로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가점제가 폐지되면서 기존 주택 보유자들도 1순위로 분양받을 수 있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16일 문을 연 현대엠코의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모델하우스에는 4일 동안 2만3000여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관람객이 몰리면서 모델하우스 문을 열기 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짧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까지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말 판교신도시에서 ‘알파돔시티 판교 알파리움’ 주상복합을 분양한다. 전용 96∼203㎡ 중대형으로 구성되는데, 분양물량은 C2-2블록에 417가구, C2-3블록에 514가구 총 931가구다. 판교신도시 내에서 2년 만에 분양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가까운 역세권이며, 3.3㎡당 예상 분양가는 1900만∼2000만원대로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400만∼700만원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송도국제도시 1공구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 3차’를 분양한다. 전용 84∼117㎡ 중대형으로 구성되며 1138가구 가운데 외국인 임대 67가구를 제외한 1071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바로 옆 연면적 4만1035㎡의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Ι몰’과 ㈜이랜드 리테일이 운영하는 유럽형 쇼핑 스트리트 ‘NC 큐브’가 개장하는 커낼워크가 위치해 있다. 인근에 채드윅 송도국제학교가 운영 중이며, 포스코교육재단의 자율형 사립고도 2015년 개교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오는 6월 위례신도시 A2-5블록에서 ‘래미안 위례신도시’ 410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9층 7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99∼134㎡로 구성된다. 시범단지 내에 위치해 위례신도시의 핵심시설이 휴먼링과 트랜짓몰, 신교통수단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단지는 공원∼녹지∼하천을 잇는 인간 중심의 보행 네트워크 휴먼링과 맞닿아 있고, 수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인 창곡천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조망과 공원시설, 녹지를 즐길 수 있다.

‘위례 힐스테이트’ 조감도.
현대건설은 6월 A2-12블록에서 ‘위례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4층 14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99∼110㎡ 621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이 상업시설 부지로 조성돼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 EG건설은 부동산 침체 속에서 꾸준히 분양 열기를 이어갔던 세종시 1-1생활권 L5블록에서 ‘세종 EG the1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7㎡로 구성되며 분양물량은 917가구다. 1-1생활권 L7블록과 1-4생활권 L1블록에서 이달 동시 분양한 ‘세종 EG the1 1차’가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주택형을 갖춘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신진호 기자 ship6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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