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훈은 21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과거 송혜교와의 사귄다는 루머에 대해 "예전에는 '말도 안 된다' 이랬는데 지금은 고맙다"고 운을 뗐다.
이창훈은 "당시 상대역이었던 송혜교는 고3이었고, 나는 30대였다. 그래서 '원조교제설'이 나왔다"라며 "당시 누나가 요리학원에 다녔는데 김밥을 싸줬다. 동갑이었던 송혜교와 허영란에게 김밥을 똑같이 나눠줬는데 그게 (소문으로 와전돼) 6개월이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허영란에게 준 것은 괜찮았는데 송혜교에게 준 것은 소문이 이상하게 났다"며 "그때 송혜교는 아기 같았다. 어머니 편찮은 얘기, 남자친구 고민을 상담하는 사이였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이창훈은 "송혜교가 남자친구랑 헤어져 위로해줬는데 남들이 볼 때 내가 울린 줄 안다. 송혜교가 울고 있으니 내가 찬 줄 아는 것"이라고 당시 억울한 심경을 털어놨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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