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는 ‘한화 눈물녀’라는 별명을 가진 일반인 여성이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 여성은 지난달 16일 한화가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개막 13연패의 악몽을 끊고 승리했을 때 관중석에서 조용히 눈물을 흘려 화제를 모은 민효정씨다. 한화 구단은 SNS를 통해 중계화면에 포착됐던 ‘한화 눈물녀’의 행방을 찾아 시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화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정석을 제외한 내외야 1만여석을 무료로 제공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