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미니밴 ‘코란도 투리스모’의 리무진을 양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르면 올 7월 중 파생차종인 리무진과 2인승 밴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조립 2팀에서 추가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지난 2월 출시한 11인승 미니밴으로 6인 이상 탑승시 고속도로 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고 미니밴 가운데 유일하게 4륜 구동을 장착해 험로 주행능력도 뛰어나다.




올 하반기 생산할 코란도 투리스모 리무진은 ‘샤또’라는 이름이 추가될 예정이며 실내는 천정을 높게 올려 어린아이들은 서서 걸어다닐 수 있으며 대형 LCD TV와 미니 냉장고 등이 추가된다.
또, 4열인 11인승 시트배치를 3열로 줄이고 4열에는 옷걸이 등 화물 수납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며 리무진용 고급 시트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2월 출시 때 ‘쇼카’로 선보였던 코란도 투리스모 리무진은 오토캠핑 등의 수요 증가로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자 정식 생산을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 렉스턴, 코란도C 등의 수요 증가로 주말 특근 등이 이어지며 공장이 활기를 되찾았고 분기별 실적 등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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