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양동근이 '베이글녀' 김슬기의 가슴을 훔쳐보는 장면을 찍느라 진땀 빼야 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는 'SNL 코리아'의 고정 크루 4인방 김슬기, 정성호, 김민교, 정명옥 등이 출연했다.
이날 정성호는 "김슬기의 외모에 저런 몸매를 지녔다는 데 놀랐다"면서 "양동근씨가 호스트였을 당시, 김슬기의 가슴을 훔쳐보는 장면이 있었는데 NG만 무려 20번 넘게 났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폭로했다.
당시 방송을 통해 김슬기는 '베이글녀'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정명옥은 "양동근씨가 눈빛만 가슴 쪽에 두는 신인데 왜 그렇게 NG를 많이 냈는지 의아하다"고 핀잔했고, 김슬기는 "양동근씨가 (제 가슴을) 그냥 쳐다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옷을 들춰서 보는 신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민교는 "아직 김슬기가 어려서 그런 장면을 민망해 한다"면서 "정명옥이 질투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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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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