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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라, 수아레즈 '조롱'… 우승 세리머니 화제

입력 : 2013-04-23 20:21:39 수정 : 2013-04-23 20: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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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주장 파트리스 에브라가 ‘앙숙관계’인 루이스 수아레즈(리버풀)를 조롱하는 우승 세리머니로 화제가 되고 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아스톤빌라와의 홈경기에서 로빈 반 페르시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3대 0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로 승점 84을 확보한 맨유는 잔여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현재 리그 2위인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68로 남은 5경기를 모두 이겨도 맨유를 이길 수 없다.

경기가 끝나자 맨유 선수들은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 세례를 받으며 20번째 승리를 자축했다.

주장이자 수비수인 에브라는 수아레즈를 연상케 하는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관중석의 한 팬으로부터 팔 모형을 건네받자 곧바로 물어뜯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

앞서 수아레즈는 첼시와의 홈경기서 상대 수비수 블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밀착마크에 짜증난 나머지 어깨를 물어뜯어 축구계의 빈축을 샀다. 현재 잉글랜드 FA(축구협회)는 수아레즈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이다.

에브라는 2011년 10월 경기 중 수아레즈가 한 인종차별 발언 때문에 그와 앙숙 사이가 됐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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