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1시30분 방송하는 KBS1 ‘문화 책갈피’에서는 조선시대 신윤복의 ‘미인도’와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를 통해 18세기 동서양 미인의 기준을 비교분석한다. 그림 속 미인이 입고 있는 의상과 자세, 색감을 자세하게 비교하고 성형외과 의사를 찾아가 현대 미인의 기준과 비교해본다. 또 가수 김창완은 뮤지컬 ‘그날들’의 장유정 감독과 만나 공연 뒷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날들’은 가수 김광석의 노래들을 바탕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거장 히치콕이 만든 유머러스한 서스펜스물
21일 오후 2시30분 방송하는 EBS ‘일요 시네마’는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1938년작 ‘사라진 여인’을 방송한다. 히치콕이 영국에서 만든 대표 영화 중 하나로 적재적소에 배치된 유머 감각이 뛰어나다. 유럽을 여행하던 영국 처녀 아이리스 헨더슨은 영국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중년 부인 프로이를 알게 된다. 아이리스가 잠든 후 깨어나자 프로이 부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의아해진 아이리스는 부인을 찾아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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