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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사망 소식에 애도 물결…“셔터 누를 힘이 없어서"

입력 : 2013-04-09 10:15:52 수정 : 2013-04-09 10: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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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로 지난 8일 세상을 떠난 유명 포토그래퍼 보리(본명 이보경·40)에 동료 사진작가와 연예인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사진작가 오중석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셔터 누를 힘이 없어서 내내 멍했는데 울음이 터졌다”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사진작가 조선희도 트위터에 “산다는 게 무엇인지 허망하다”며 “부디 그곳에서는 평온히”라며 명복을 빌었다.

정준하도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포토그래퍼 보리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참 따뜻한 분이었는데”라고 안타까워했다. 가수 손담비도 “보리 실장님 너무 가슴 아프네요”라고 트위터에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해맑은 실장님의 웃음이 아직도 생생합니다”라고 아픈 마음을 절절히 드러냈다.

보리는 MBC ‘무한도전-달력 프로젝트’에서 출연진들과 사진 촬영을 진행했으며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이효리와 최지우 등 톱스타들의 화보 촬영도 담당했다. 빈소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에 진행된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정준하, 손담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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