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쉬운 방법은 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것이다. 카드로 결제 시 카드 회사에 결제 기록이 남아 카드회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자신이 탔던 택시를 찾을 수 있다. 결제 후 영수증을 받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좋다. 영수증에는 택시 사업자의 전화번호가 기재돼 있어 물건을 빨리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법인택시는 업체 사무실로 전화해 자신이 탔던 택시 차량 번호와 시각을 알려주면 분실물이 있는 위치를 안내해주며, 개인택시는 영수증에 사업자 휴대전화 번호가 있어 바로 연락할 수 있다.
만약 영수증 받는 것을 깜빡했다면 다산콜센터(☎120)로 전화하면 된다. 차량 번호를 말하면 콜센터에서 차량을 조회해 연락처를 알려준다. 만약 모른다면 ‘대중교통 통합분실물센터’에 자신의 분실물이 등록됐는지 확인해준다.
택시에 타서 출발 전 단말기에 카드를 태그해 미리 승인을 받는 ‘카드 선승인제’도 유용한 방법이다. 카드 선승인을 하면 카드회사에 기록이 남아 바로 조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정보도 기록되는 만큼 택시기사가 물건을 자진 반납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택시 승객이 물건을 두고 내려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분실물 접수건수는 총 1255건으로 이 중 64.4%가 주인을 찾았다. 택시에 두고 내리는 물건 가운데 휴대전화·노트북 등 전자제품이 759건(60%)으로 가장 많았고 지갑(183건), 가방(99건), 옷(37건) 등이 뒤를 이었다.
법인택시 중 습득물 접수건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대한상운으로 총 551건이 접수돼 327건(59.3%)이 주인에게 돌아갔다. 평안운수(93.2%)·삼익택시(85.3%)·경서운수(82.1%) 등은 반환율이 높은 편이었다.
임동국 시 택시물류과장은 “카드결제는 분실물을 찾는데도 유용하고 기사들의 자진 반환율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사진=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