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코오롱스포츠 40주년 기념 '웨이 투 네이처(Way to Nature) 필름 프로젝트' 2탄으로, 배우 윤계상과 박신혜가 남녀주연으로 나선다.
연애 백전백패 무리수남 운철(윤계상 분)과 그런 그의 이상형으로 첫 눈에 찍힌 여인 은희(박신혜 분)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
지난달 29일 서울 남산 성곽길에서 진행된 크랭크인 현장에서는 연애 블랙홀 운철과 사내 최고 섹시 퀸카 유진(박수진 분)의 소개팅 장면이 촬영됐다.
보통의 로맨틱 코미디라면 햇살 가득한 낮에 꽃다운 남녀주인공들의 즐겁고 행복한 데이트 장면을 담았겠지만, 김 감독의 경우는 시작부터 남달랐다.

그동안 '풍산개' '조금만 더 가까이' '비스티 보이즈' 등 진지한 역할을 주로 맡아온 윤계상이 엉뚱하고 대책 없는 무리수남으로 등장해 웃음을 안겨줄 예정.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박수진은 한겨울 추위와 맞먹는 날씨에 민소매 초미니 드레스 의상을 입고 등장해 연기 투혼을 펼쳤다.
'사랑의 가위바위보'는 오는 4월말 코오롱스포츠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영화사 그림㈜, ㈜모그인터렉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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