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뿐 아니라 적지 않은 어른들도 이소플라본의 주요 공급원인 콩 섭취를 꺼리는 반면 콩나물은 국·찌개·무침·비빔밥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이소플라본의 공급원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은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 좋지만 유방암·전립선암 등 호르몬계가 관여하는 질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여기에 위암의 원인이 되는 헬리코박터균의 성장을 저해하는 효과가 확인돼 위암 예방에도 좋다.
콩나물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콩에는 전혀 들어 있지 않은 비타민C가 다량 생성돼 암 예방 식품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비타민A의 함량은 콩보다 무려 18배나 많고, 콩에는 없는 아스파라긴산 등이 함유돼 있어 숙취해소와 간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콩과 달리 수분과 식이섬유 함량도 높아 체내 노폐물 배출과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항암 등 기능성 성분의 함량을 높인 콩나물까지 재배되고 있다.
김신성 기자 sskim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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