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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술술~] 경기과학고 김인혜 교사의 합격 조언

입력 : 2013-03-17 19:57:07 수정 : 2013-03-17 19: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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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잠재 가능성 매우 중요… 자기소개서는 진솔하게 써야” 지난해 과학영재학교 4곳의 평균 경쟁률은 17.6 대 1. 경쟁률만 놓고 보면 서울대보다 더 가기 어려운 곳이 영재학교다. 2013학년도 전형에서 20.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경기과학고의 영재선발부 김인혜 교사(물리)에게 ‘바늘구멍’ 같은 진학문을 통과하는 방법에 대해 물었다.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영재성 입증자료를 평가할 때 뭘 가장 중점적으로 보나.

“열정과 인성(의사소통능력, 자기관리능력 등), 잠재가능성 등이다. 그러려면 내용이 구체적이어야 한다. 자신의 영재성을 발현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고, 진솔하게 작성한 내용인지가 잘 드러나야 한다. 하지만 현실성이 떨어지거나 과장되게 미사여구만 나열된 것은 오히려 감점 요소다.”

―사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도 영재성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영재성검사는 주관형과 객관형을 혼합해 출제된다. 사교육을 받지 않았더라도 재능이 있으면 당연히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물론 언어이해력과 문제해결력 등 기본능력은 뒷받침돼야 한다.”

―개별면접과 창의영재성 캠프는 어떻게 이뤄지나.

“개별면접은 학생을 직접 만나 몸에 밴 열정과 학생의 수학과 과학 분야의 창의성을 질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이다. 인터뷰 내용이 학생의 예상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학원의 족집게식 도움은 있을 수 없다. 입학담당관과의 인터뷰이므로 열정도 있고 본교에 입학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야 한다. 진학의지가 없거나 부모님이 채근해 온 경우는 입학담당관의 눈에 보인다.”

정리=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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