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 암살 계획에 참여했던 마지막 생존자 에발트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90)가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폰 클라이스트의 부인 군둘라 폰 클라이스트는 그가 지난 8일 뮌헨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폰 클라이스트는 1944년 클라우스 폰 스타우펜베르크 대령에게 히틀러 암살 계획을 듣고 참여를 결심했다. 이들은 7월20일, 일명 ‘발키리 작전’을 세워 실행했지만 암살은 미수에 그쳤고 수십명이 체포돼 처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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