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운-고준희 커플이 펜싱 경기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키웠다.
정진운-고준희는 3월 9일 오후 방송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시즌4'(이하 우결4)에서 펜싱장을 방문했다.
진운은 이날 방송에서 준희에게 "고급스러운 운동을 가르쳐주겠다"고 호언장담하며 그를 펜싱 체육관으로 이끌었다.
그는 준희가 펜싱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감탄했으며, 준희 역시 그의 몸을 훑어보며 만족감을 표했다.
준희는 경기 전 스트레칭 부터 괴상한 소리를 내는가 하면 진운의 뻣뻣한 상체 때문에 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는 등 난관을 겪었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기본기를 연습했다. 뭔가 엉성한 듯한 준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도 본 경기에서 진운이 일방적으로 승리를 가져가자 준희는 겉으로는 웃으며 끓어오르는 화를 참았다. 또한 그는 진운에게 한 발로 경기하게 만드는 등 승부욕을 불태웠다.
결국 준희는 자신의 할리우드 액션에 손을 들어준 심판의 편파 판정으로 인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진운은 승리 소감을 전하는 준희의 손을 잡으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이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꾸밈없이 솔직한 편한 친구같은 두 사람의 모습은 '우결4'의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우결4'에 새롭게 합류하는 조정치-정인 커플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며 이들의 가상 결혼생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더해졌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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