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리틀싸이’ 황민우, 가수 데뷔식 “싸이처럼 美빌보드 꿈”

입력 : 2013-03-06 15:40:27 수정 : 2013-03-06 15:40:27

인쇄 메일 url 공유 - +

 

‘리틀 싸이’ 황민우(8) 군이 가수로서 본격적인 데뷔식을 치렀다.

황민우 군은 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컨벤션 헤리츠에서 열린 ‘리틀싸이 황민우 신곡 발표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신곡 ‘쇼+타임’(Show+Time) 무대 공개에 앞서 기자회견에 임한 황민우 군은 “국제가수 싸이 형만큼 바쁜 황민우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이젠 ‘강남스타일’보다 ‘쇼타임’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민우 군의 신곡 ‘쇼타임’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처럼 랩이 가미된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댄스곡으로 황민우는 랩을 선보인다. “제목 ‘쇼타임’은 민우만의 무대라는 뜻”이라는 황민우 군은 “처음에는 곡이 이해가 잘 안 됐지만 집에서 매일 곡을 듣고 연습하면서 무슨 뜻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황민우 군은 “스케줄은 상당히 바쁘다. 하루에 4~5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했다. “수업은 반 밖에 못 듣는 경우가 많지만 공부를 열심히, 잘 하고 있다”며 “친구들이 ‘PC방 가자, 놀이터 가자’라고 하지만 나는 집에 와서 가방을 던지고 바로 춤과 노래 연습을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황민우 군은 “바쁘지만 힘들지 않다. 내가 좋아해서 하는 일이다”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싸이 형과 빅뱅 형들이 롤모델”이라는 황민우 군은 “내 꿈은 싸이보다 유명한 세계적인 가수가 되는 것이다. 또 ‘쇼타임’으로 미국 빌보드 10위 안에 들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황민우 군의 소속사 스타존엔터테인먼트 측은 “황민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활동 많다. 최근 싱가포르와 중국에 다녀왔고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에서의 활동도 앞두고 있다”며 “또 베트남에서 영화를 찍었는데 현지 반응이 좋아 차기작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다문화 가정 자녀인 황민우 군은 지난해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리틀 싸이’로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오는 7일 ‘쇼타임’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는 황민우 군은 3월13일 ‘쇼타임’의 디지털 싱글로 발표할 예정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스타존엔터테인먼트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베이비몬스터 아현 '반가운 손인사'
  • 베이비몬스터 아현 '반가운 손인사'
  • 엔믹스 규진 '시크한 매력'
  • 나나 '매력적인 눈빛'
  • 박보영 '상큼 발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