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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출신 여가수들 희비

입력 : 2013-02-27 18:08:33 수정 : 2013-02-27 18: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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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이·장재인·백아연 꾸준한 사랑
K-팝스타 박지민 뚜렷한 활동 없어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여성들은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 3월 7일 데뷔하는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Ladies’ code)’에는 ‘위대한 탄생’(MBC) 권리세, ‘엠넷 보이스 코리아’(Mnet) 이소정이 합류해 활동을 시작한다.

같은 시기 ‘K-팝 스타’(SBS) 출신 이하이도 새로운 노래로 돌아온다. 이하이는 지난해 레트로 소울곡 ‘1, 2, 3, 4’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이하이는 장재인·백아연과 함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가수로 꼽힌다.

반면 ‘K-팝 스타’ 박지민, ‘슈퍼스타K3’(Mnet) 김예림은 방송 당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이후 뚜렷한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K-팝 스타’ 시즌1 우승자인 박지민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동갑내기 백예린과 ‘피프틴앤드(15&)’를 결성했지만 방송 때만큼 화제의 중심에 서지 못했다.

박지민                                                                         이하이
김예림은 ‘투개월’ 멤버인 도대윤과 함께 윤종신 사단이라 불리는 ‘미스틱89’에 들어갔으나 약 1년 반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그가 소속된 투개월은 상반기 중 첫 앨범을 발표하고 정식으로 가요계에 데뷔한다. 투개월 앨범에는 페퍼톤스의 신재평, 검정치마, 이규호 등 인디계 실력파들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슈퍼스타K’ 출신 김그림·김보경·박보람·정슬기 등이 각각 음반을 발표했지만 김그림 외에는 뚜렷한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들은 대체로 화제성에 비례해 활동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소속사의 성격에 따라 운명이 갈리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하이와 박지민. YG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간 이하이는 본인의 색깔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은 반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여성 듀오로 데뷔한 박지민에 대해선 “방송에서 보여준 뛰어난 재능을 제대로 못 살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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