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연합에 따르면 기원절은 천일국의 실체적 시발점이고, 천일국은 온 인류가 한 가족이 되는 이상세계를 뜻한다. 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 총재는 생전에 2013년 음력 1월13일을 기원절로 정하며 ‘평화와 통일을 향한 새 출발의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가정연합 관계자는 “국가·사회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생활종교’ ‘국민종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니스 해스터트 전 미국 연방의회 하원의장 등 각국 정치·종교 지도자 250여명을 비롯해 130개국에서 5만여명이 참석한다. 세계 194개국 가정연합 신도 300여만명도 인터넷 생중계로 역사적 순간을 함께한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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