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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3대 강점

입력 : 2013-02-19 11:54:40 수정 : 2013-02-19 11: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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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출시 첫 풀HD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
디스플레이·UX·카메라 ‘3위 일체’
스마트폰의 핵심 경쟁 요소로 디스플레이, 사용자 경험(UX), 카메라가 떠오르고 있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공개하고 20일 출시한다고밝혔다. ‘옵티머스G’의 후속작인 이 제품은 LG전자의 첫 풀HD 스마트폰으로, 이 같은 경쟁 요소를 앞세워 먼저 출시된 팬택의 ‘베가 넘버6’, 1분기 공개가 예상되는 ‘갤럭시S4’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서울 여의도 LG전자 본사에서 도우미들이 풀고화질(HD) 스마트폰 ‘옵티머스G 프로’를 선보이고 있다.
허정호 기자
◆경쟁력1. 해상도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메모리, 통화 기능 등 스마트폰의 기본적인 사양이 평준화된 상황에서 제조업체들은 디스플레이와 사용자 경험(UX), 카메라 기능을 새로운 경쟁력으로 제시하고 있다. 옵티머스G 프로는 화면이 커지는 최근 추세에 맞게 5.5인치 대화면에 1920×1080 픽셀의 풀H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인치당 화소 수는 400ppi로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높다. 팬택이 출시한 풀 HD 스마트폰 베가 넘버6는 372ppi,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2는 267ppi다. 지나치게 높은 ppi는 인간의 눈으로 식별할 수 없는 ‘초과사양’이라는 반론을 의식한 듯 LG전자는 이날 교정시력이 1.0인 사람이 20∼30㎝ 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볼 때 437ppi까지 식별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하기도 했다.

◆경쟁력2. UX

UX는 쉽게 말해 사용자가 얼마나 제품을 편리하게 쓸 수 있는지를 말하는 개념이다. 제품을 차별화하고 홍보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갤럭시S3의 경우 사용자의 시야를 포착해 화면이 꺼지는 것을 방지하는 ‘스마트 스테이’와 동영상을 다른 화면 위에 띄우는 ‘팝업 플레이’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옵티머스G 프로는 한 화면에 별도의 작업창 2개를 추가로 열 수 있는 ‘Q슬라이드 2.0’과 신용카드를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가 되는 ‘Q쇼핑’ 기능을 갖췄다. 휴대전화를 찾을 수 없을 때 문자메시지를 통해 휴대전화와 대화할 수 있는 ‘내 폰과의 대화’도 관심을 끈다. 다른 휴대전화를 이용해 미리 설정한 이름과 비밀번호를 적은 문자를 보내면 스마트폰의 현재 위치와 일정, 미확인 문자메시지 등을 답신한다.

◆경쟁력3. 카메라

카메라는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 중 하나다. 스마트폰에 장착된 카메라는 이미 콤팩트 카메라 수준의 화질을 갖췄고, 다양한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옵티머스G 프로는 상하좌우를 촬영, 360도에 가까운 이미지를 합성하는 ‘VR 파노라마’기능을 탑재했다. 또 앞·뒤 2개의 렌즈를 활용한 ‘듀얼 레코딩’을 통해 피사체와 동시에 사진을 찍는 사람의 모습도 함께 한 화면에 담는 게 가능하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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