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가 전하는 '피부관리법'

늙지 않고 어려 보이는 얼굴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여성들의 바람이다.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인류의 욕망에 대해서는 고대 양귀비나 클레오파트라의 일화에서도 잘 나타난다.

클레오파트라는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값비싼 진주를 식초에 녹여 마셨고, 발효된 우유에 매일 목욕했다. 양귀비는 매일 옥홍고를 바르고 열대 과일을 섭취하며 미모를 유지했으며 피부의 탄력을 위해 어린 아이의 오줌으로 목욕을 했다는 이야기로 유명하다.

젊음을 열망하는 인류의 노력은 현대에 이르러서도 마찬가지다. 화장품이나 미용보조제품, 피부과 시술 등 다양한 시도가 오늘날 많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성형을 통한 방법도 그 중 하나. 특히 안티에이징, 동안시술로 불리는 시술에는 보톡스, 필러, 스컬트라 등 다양하게 있다. 그 중 ‘스컬트라’는 콜라겐 생성 촉진제로 필러와 같이 주사로 간단하게 시술된다. 피부 속에서 콜라겐 생성 촉진을 돕는다는 점에서 보톡스와 필러와 같은 시술과 차이를 보인다.

즉 시술 후 서서히 피부 속 콜라겐이 재생되면서 콜라겐이 풍부해져 피부의 탄력이 회복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콜라겐의 재생으로 눈 밑, 이마, 관자놀이 등 얼굴의 꺼진 부위에 지방이식을 한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주는 스컬트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스컬트라의 경우 필러처럼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술 후 몇 주간은 콜라겐 재생이 촉진되는 단계이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확연한 차이가 보이지 않지만 2~3차 시술 후에 점차 콜라겐이 재생됨에 따라 피부 탄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스컬트라는 시술 후 2년 이상까지 주름 개선효과가 지속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시술을 할 때 단순한 가격이나 비용 비교만으로 통해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다. 무엇보다 만족도 높은 효과를 위해서는 이를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에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랜드성형외과 피부과 원장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