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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게이' 발언 논란…보그 측 "오해 없길"

입력 : 2013-02-18 10:47:48 수정 : 2013-02-18 10: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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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고 우종완을 언급한 인터뷰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인터뷰를 게재한 잡지 보그 코리아 측이 입장을 밝혔다. 

16일 보그 코리아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배우 이정재씨가 '보그'와의 인터뷰로 인해 오해받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정재씨와 우종완씨는 특별한 우정을 나눈 사이로 진심으로 고인의 삶을 아파하는 심정이 잘못 전달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더 이상 공인들이 사실을 벗어난 허위기사와 댓글 속에서 피해를 입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언론 정보 문화가 앞으로 더 사실만을 가지고 기사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글도 덧붙였다. 

앞서 이정재는 보그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얼마 전 사랑하는 친구 Y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며 "Y한테 게이 좀 그만 하라고 만류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는 그렇게 불편하게 타고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재가 Y라는 이니셜로 언급했지만, Y에 대해 "패션 연예계를 종횡무진하던 크리에이티브한 게이"라고 소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Y가 고 우종완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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