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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임윤택, 남몰래 어려운 암환자 도왔다"

입력 : 2013-02-13 09:57:25 수정 : 2013-02-13 09: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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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임윤택이 생전 어려운 처지의 암 환자들을 몰래 후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울랄라세션의 소속사 울랄라컴퍼니 이유진 대표는 12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임윤택이 회사와 멤버들에게도 얘기 하지 않고 어려운 암 환자들을 도왔다”면서 “고인의 뜻을 이어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 임윤택은 11일 오후 8시40분쯤 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지난 8일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울랄라세션의 리더인 고인은 위암 4기 투병 중 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 3’에 참여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8월 결혼해,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 리단 양이 있다.

이 대표는 “고인을 2년째 알고 지내지만, 그동안 아프다는 내색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면서 “얼마 전까지도 3월 발표하는 앨범과 뮤직비디오 콘셉트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4일이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성남시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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