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측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가 된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의 사망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울랄라세션의 임윤택은 지난 11일 오후 8시42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위암 투병 중 향년 3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이에 ‘슈퍼스타K’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기적을 노래한 당신의 모습들 절대 잊지 못할 것”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어 “영원한 우리의 임윤택 단장, 그곳에서 편히 쉬어라.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또한 지난해 임윤택의 결혼식 주례를 맡았던 소설가 이외수는 “임윤택은 비록 짧았으나 누구보다 진실했고 누구보다 열정적이었고 누구보다 위대한 생애를 뜨겁게 살았다”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한편 임윤택은 울랄라세션 멤버로서 ‘슈퍼스타K3’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스타K3’ 출연 당시 위암 4기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임윤택은 지난해 8월 헤어디자니어 이혜림 씨와 결혼을 한 후 그해 10월 딸 리단 양을 얻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에 진행되며 일산 청아공원에서 영면을 취할 예정이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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