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5일 “LTE 고객에게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데이터 무한자유 요금제’를 3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일단 4월 말까지 3개월간만 한시적으로 가입자를 모집하고 이후에는 네트워크 환경과 요금제 가입자 추이를 감안해 가입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요금제는 기본요금 9만5000원, 11만원, 13만원짜리 3종으로 매월 14∼24기가바이트(GB) 용량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고, 사용량을 초과해도 하루 3GB 이내에서 속도 제한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초과 데이터 사용량이 하루 3GB를 넘을 때에는 전송 속도를 2Mbps로 늦춘다.
LG유플러스에 뒤이어 KT도 이날 똑같은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도 비슷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내놨다. KT는 2월 1일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를 받는다.
엄형준 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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